(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9일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숲속의 포레시피'(이하 '포레시피') 5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우림과 조민규는 첫날 저녁 식사를 책임졌다.
고기에 진심인 고우림은 "한번 먹을 때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굳은 신조와 함께 말없이 초집중하여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구웠다.
고기를 능숙하게 굽고 잘라 멤버들 한명 한명에게 고기를 먹여주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면 조민규는 '차돌 감자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레시피를 검색했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아 난감해했다.
끝내 여러 방법을 동원해 인터넷을 연결한 조민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레시피대로 재료를 다듬으며 요리에 집중했다. 그러나 된장 투하 직전 감자를 넣는 것을 깜빡해 부엌에 들락날락 거리며 우왕좌왕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차려진 첫 저녁 식사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맛을 음미하며 배부르게 먹었다.
특히 배두훈은 조민규가 만든 '차돌 감자된장찌개'에 "감자가 들어가서 되게 진득하고 푸짐한 정겨운 음식이었다"며 "너무 맛있게 먹었다"라고 감탄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포레스텔라는 다양한 스타일의 건배사와 함께 본격적인 고기 먹방을 펼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제작진이 준비한 '키워드 토크'를 시작했다.
고우림은 저음을 위한 비밀 추천템을 묻는 질문에 "피로할수록 더 깊은 동굴 목소리가 된다"며 성대 피로도를 상승시키는 팁을 알려줬다.
포레스텔라가 탄생한 '팬텀싱어2' 당시 예선 무대 순위를 묻는 질문에 배두훈은 대내외적으로 가장 센세이션했던 강형호를 1위로 뽑았고 꼴등은 본인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배두훈은 "나는 세 사람과는 출발 선상부터 달랐던 것 같다. 목표를 위해 나를 꾸며낸 듯한 느낌였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 썼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고우림은 "당시 나는 나 자신을 꾸미지 못해 아쉬웠었다"며 배두훈의 모습을 동경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형호는 "우림이는 두훈이 형한테 시선, 자세, 텐션을 배우면서 이제는 청출어람이 됐다. 두훈이 형은 노래에 빠져드는 모습이 바뀌었다"며 포레스텔라 결성 후 5년 간 서로의 장점을 주고 받으면서 성장한 멤버들을 칭찬했다.
이렇듯 포레스텔라는 멤버들 톡톡 튀는 건배사부터 서로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추억을 쌓았다.
한편, 포레스텔라의 힐링 리얼리티 '숲속의 포레시피'는 매주 목요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비하인드는 매주 월요일 오후 유튜브 '위드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비트인터렉티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