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영호가 영숙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나는 솔로' 10기 영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어떻게든 닮아보려고 최대한 노력해봤으나 실패... 그냥 아닌거로... 알아야 흉내라도 내지..."라며 배우 손석구와의 비교샷을 올렸다.
다양한 반응이 나온 가운데 한 누리꾼은 "결혼했던 거 뻥 같아요. 상상 속에서 한 거 아니에요? 모쏠 그자체 같은데 앞으로 총각행세해도 사람들이 믿어줄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10기 영호는 "그러니까요. 뻥 같지만 모쏠특집에 못 나오고 돌싱특집에 나온 객관적인 사유가 있겠죠?"라고 답했다.
다른 누리꾼은 "아 영호님 답글이 재밌어서 보고 있는데 센스만점"이라고 호응했다. 또 다른 이는 "결혼을 한다는 자체가 뭐 대단한 건가요? 연쇄살인마들 강간범들 마약쟁이도 하는게 결혼이에요. 끼리끼리 의견 맞으면 하는 게 결혼이잖아요. 모쏠도 나쁜 게 아닌데... 모쏠과 결혼하지 못함에 부정적인 발언하시는 거 누군가에겐 큰 상처라는거 아시죠?"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자 처음 댓글을 단 누리꾼은 "죄송합니다.. 제가 셈이 느려서...."라며 사과했다.
"영호님 편집 탓 하지 맙시다~ 유튜버 탓도 하지 말고요"라는 댓글도 보였다. 10기 영호는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저는 편집을 즐기고 있습니다. 유투버한테는 예의를 갖추라고 한 거고요. 남 이용해서 돈버는 사람한테 최소한의 요구입니다"라고 받아쳤다.
또 "이 정도 욕 먹었으면 솔직히 되돌아볼 필요는 있음. 나이가 제한이라고 해도 사실 그걸 맘속에 두지 직접 꺼내진 않잖아요..? 득이 될 소리도 아니고, 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잖아요ㅋ 상대방 기분도 생각해야죠. 더군다나 본인에게 관심도 없는 여성한테 저랑 데이트 할 생각 마세요 라고 하는 게 본인딴에 배려라해도 상대방이 기분 나빴으면 자기 태도를 돌아볼 필요가 있죠. 심한 악플은 무시하시고, 왜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뭐라하는지는 방송 보고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10기 영호는 "네. 제 태도를 돌아보고 당사자에게 사과했다니까요;; 출연자들이 방송 전부터 저보고 도끼병이라고 놀리고요;; 나올 거 알고 있던 장면이었습니다. 처음부터"라고 답했다.
28일 방송한 SBS PLUS·ENA PLAY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의 돌싱특집에서 10기 영호는 영숙에게 대화를 청했다.
영호는 “지금 제일 마음에 드는 분은 사실 영숙님이다. 그런데 오늘까지였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라며 자신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하지 말라고 했다. 영숙이 슈퍼 데이트권을 낭비하는 것을 막고 싶다는 의미에서다.
숙소로 돌아간 영숙은 “내가 호감을 느끼고 잘해보려고 하지도 않았던 사람에게 내가 왜 거절당하고 있지?”라며 불쾌해했다.
사진= 10기 영호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