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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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한지현→장규리, 밝고 싱그러운 청춘들의 이야기 [종합]

기사입력 2022.09.27 15:39 / 기사수정 2022.09.27 15: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밝고 싱그러운 청춘물이 찾아왔다.

27일 온라인을 통해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양동근과 한태섭 감독이 참석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드라마에서 처음 다뤄지는 대학 응원단이라는 소재를 통해 찬란한 스무 살 청춘을 이야기한다. 

한지현은 연희대학교 응원단 신입 단원 신학과 1학년 도해이 역을, 배인혁은 연희대학교 응원단 단장 4학년 천문우주학과 박정우 역을 맡았다. 



전작 '펜트하우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한지현은 "전작에 비해 완벽하게 다른 캐릭터"라며 "석경이는 세고 화를 많이 내는 인물이라면 해이는 조금 더 귀엽고 밝고 통통 튀는 모습이 있다.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맡은 '도해이' 캐릭터에는 "밝고 긍정적이고 돈을 사랑하는 캐릭터다. 동생에게 많은 걸 해주고 싶어서 열심히 사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매력 있고 통통 튀고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저랑 닮은 점이 많아서 너무 재밌고 나를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인혁은 "지난해 4월쯤에 감독님을 처음 만났다. 우선 응원단이라는 소재가 흔치 않다 보니 매력을 느꼈다. 또 지금까지 했던 청춘물과는 다른 느낌의 소재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치얼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정우' 캐릭터에는 "어떻게 보면 젊은 꼰대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해이를 만나고부터는 허당끼 있는 모습이 많이 드러난다. 완벽해 보이지만 2%로 부족한 인물이라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김현진은 연희대학교 응원단 신입단원 의예과 1학년 진선호 역을, 장규리는 연희대학교 응원단 부단장 화학공학과 3학년 태초희 역을 맡았다. 양동근은 02학번 연희대학교 응원단 출신으로 여전히 캠퍼스를 누비는 배영웅 역에 분했다. 

'치얼업'으로 첫 미니시리즈 데뷔에 나서는 김현진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70%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디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선호라는 캐릭터가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았고 무엇보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다. 비슷한 부분은 말투나 행동, 성격이고 다른 점은 의대생, 그리고 집안 내력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장규리는 캠퍼스물에 로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캠퍼스물을 좋아하고, 이 작품이 (생소한) 응원단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신기했다. 무엇보다 태초희라는 인물을 연기한다면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연기를 자유롭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 전향 후 처음 보여드리는 작품이라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을 촬영하는 내내 아이돌 활동 때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이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분들께 보답해 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동근은 "캐릭터 설명을 보니까 그냥 저를 소개해놨더라. 이 작품이 한창 기획 단계에 있을 즈음이 코시국으로 힘들 때였다. '치얼업'이라는 제목만 보고 '나와야겠다', '내가 가야할 길이야'라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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