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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승 주역' 나지완, KS 끝내기 환희 재현한다…10월 7일 은퇴식

기사입력 2022.09.27 13: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은퇴를 선언한 KIA 타이거즈 나지완(37)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KIA 구단은 27일 "오는 10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KT와의 경기에서 나지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은퇴식은 2009년 타이거즈 10번째 우승을 이끌었던 나지완의 활약을 떠올리며, ‘KIA의 홈런타자, 끝내주는 나지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경기 전 감사 인사로부터 시작된다. 나지완은 오후 5시부터 사전 이벤트 접수자 100명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사인회를 열어 팬을 만난다. 또한 이날 입장하는 팬에게 나지완 사인 포토카드(선착순 5000명)와 메디셀 아이패치(선착순 2900명)를 선물로 나눠준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중앙 출입구에는 포효하는 나지완의 모습이 대형 통천으로 내걸리고, 나지완에게 전하는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게시판이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그라운드에서 행사가 열린다. 전광판을 통해 나지완의 활약상이 상영되고, 뒤이어 기념품과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된다. 꽃다발 전달이 끝나면 동판으로 특별 제작된 홈 플레이트와 유니폼 액자 등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나지완의 가족이 함께 하는 시구, 시타 행사가 열린다. 나지완의 아들 현준 군과 아내 양미희 씨가 각각 시구, 시타자로 나서고, 나지완이 포수 자리에 앉아 아내의 공을 받는다.

이날 선수단은 29번 나지완이 수놓인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동료와 후배 선수들이 하나 되어 나지완의 마지막 경기를 대신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 후에는 본격적인 은퇴식 행사가 진행된다. 나지완과 가족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한 뒤, 아내 양미희 씨의 송별사, 나지완의 고별사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이어 ‘역사적 끝내기 홈런’ 주인공 나지완의 마지막 타석 퍼포먼스가 펼쳐져 2009년의 환희를 재현할 계획이다. 

이어 나지완은 외야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본인의 주 포지션이었던 좌익수 자리에 섰을 때 나지완의 응원가 ‘나는 나비’의 원곡 가수 ‘YB(윤도현 밴드)’가 보내온 특별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된다. 

한편 이날 입장권은 나지완의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세리머니 모습을 바탕으로 특별 제작된다. 입장권 예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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