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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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남진과의 결혼은 사랑 아닌 이용" 충격 고백

기사입력 2011.04.21 01:03 / 기사수정 2011.04.21 01:03

정호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가수 윤복희가 남진과의 두 번째 결혼이 사랑이 아니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윤복희는 유주용과 첫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았던 이유를 밝혔다.

윤복희는 "결혼을 하면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었는데 오히려 남편이 노래를 관두고 내 매니저를 했다"며 "거기서 실망을 했고 그런 가운데 한국에서 누가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복희는 "남편이 사랑에 대한 믿음이 나약해진 상황에서 스캔들까지 나니 예민해졌다"며 "홧김에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윤복희는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해서 두 번째 결혼 생활을 함께한 가수 남진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그는 "첫 번째 남편 보라고 일부러 결혼을 했다"며 "난 나쁜 여자였다. 남진의 순진성을 이용했고 사랑한 게 아니었다. 그분한테 미안하다"고 6개월 만에 다시 남진과의 두 번째 파경을 맞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복희는 루이 암스트롱과 합동 공연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윤복희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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