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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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첫 골' 울산, 강원 잡고 컵대회 3연승

기사입력 2011.04.20 21:54 / 기사수정 2011.04.20 21:54

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스포츠팀] 설기현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울산 현대가 강원 FC를 꺾고 컵대회 3연승을 내달렸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경기장서 열린 러시앤캐쉬컵 2011 B조 조별리그 3차전 강원과 경기에서 김신욱, 설기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3승으로 컵대회 B조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강원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전반 25분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최재수의 오른쪽 프리킥을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해 강원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울산은 9분 뒤 강원 서동현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설기현이 침착히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설기현의 시즌 첫 골.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 서동현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울산은 지난 11월 말 무릎 수술(후방 십자 인대)을 받은 골키퍼 김영광이 이날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울산은 그동안 골키퍼 포지션이 약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전남은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B조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33분 코니, 경기 종료 직전 남준재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밖에 대구는 포항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부산은 상주를 2-1로 꺾었다. 성남과 경남은 각각 대전과 인천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컵대회는 아시안챔피언스리그 출전팀(서울 수원 제주 전북)을 제외한 12팀이 A(포항, 인천, 경남, 성남, 대구, 대전)와 B조(울산, 강원, 전남, 부산, 상주, 광주)로 나뉘어 조별리그(5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의 1, 2위 4팀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한 4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스포츠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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