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크러쉬가 방탄소년단 제이홉, 래퍼 지코, 축구 선수 손흥민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크러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이번에 신곡이 발매가 되는데 어마어마한 분이 도와줬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고, 크러쉬는 "맞다. 이번 신곡에 BTS 제이홉 님이 같이 했다. '러쉬 아워'라고"라며 밝혔다.
신동엽은 "한 소절 들어볼 수 있냐"라며 물었고, 크러쉬는 "그걸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춤도"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크러쉬는 "제가 춤을 잘 추지는 않지만 노래가 신나는 노래다. 자동적으로 몸이 반응할 수 있는 노래다"라며 귀띔했고, 신곡 '러쉬 아워' 안무를 선보였다. 김희철 어머니는 "러시 아워 때 들으면 스트레스 풀리겠다"라며 칭찬했다.
또 서장훈은 "동엽 형이랑 이런 건 비슷하다. 굉장한 알콜 러버다"라며 귀띔했고, 신동엽은 "술 먹고 기분이 좋아지면 주변 사람한테 계속 전화를 한다더라. 다음날 통화 목록 봤을 때 '왜 이 사람한테 전화했지?' 후회한 적 없냐"라며 궁금해했다.
크러쉬는 "지코라는 친구한테 친해서 자주 전화를 하는데 그 친구는 요즘에는 제 전화를 안 받는다. 그게 저희 아버지도 그런 게 있으신데 보고 배운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신동엽은 "그러면 아버지한테 전화를 해라"라며 제안했고, 크러쉬는 "아버지가 더 많이 오신다. 저는 바로 거절 누르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크러쉬가 의외의 친한 사람이 손흥민 선수라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크러쉬는 "제가 6년 전에 유럽 투어를 했었다. 런던에 갔을 때 제 공연장에 공연을 보러 오셨다. '손흥민이 온다고?' 해서 만났다. 동갑이다. 그때부터 친해져서 지금까지 연락하고 한국 오면 가끔 본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서장훈은 "같이 축구도 한다더라"라며 거들었고, 크러쉬는 "코쿤 형이랑도 같이 하고 그랬다. 축구 게임을 같이 했었는데 축구 게임도 축구 선수라서 잘하더라"라며 귀띔했다.
서장훈은 "축구 게임하면 자기 캐릭터로 하냐"라며 질문했고, 크러쉬는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 그걸로 안 하고 세네갈 사디오 마네 선수로 하더라. 탈탈 털렸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