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정규 2집 앨범 '본 핑크(BORN PINK)' 발매 기념 팬사인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한참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려 블랙핑크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뜨거운 환호성 속에 등장한 로제, 리사, 지수, 제니는 윗층까지 가득 메운 인파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팬들을 향해 밝은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그런데 팬사인회가 진행된 지 얼마나 지나지 않아 갑자기 지수가 불편함을 호소했다. 바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 설치된 아크릴 가림막이 문제였던 것. 오랜만에 진행된 오프라인 팬사인회에서 지수는 팬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가림막을 치워줄 것을 스태프에게 요청했고, 다정한 눈맞춤과 다양한 포즈를 선사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뽐냈다.
한편,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셧 다운'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K팝 최초 주간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서 위상을 뽐내고 있다.
'본 핑크' 실물 음반은 북미·유럽 수출 물량과 하루 반나절 동안의 국내 판매량을 더해 약 214만 1281장의 판매고로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초동 기록(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은 한터차트 집계 기준 총 154만 2950장으로 이 역시 K팝 걸그룹 최고 수치다.
대면 팬사인회에서 만난 블링크, 그런데 가림막이...
'가림막 좀 치워주세요'
더 선명하게 보이는 꽃미모
'이렇게 반가울 수가' 환한 미소로 인사
팬들과 다정한 대화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