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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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바뀐 이종원, 진짜 기억 잃었나…육성재 "어떻게 된 거지" (금수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5 06:4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금수저' 이종원이 흙수저에 삶에 잘 적응하고 있다.

24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는 이승천(육성재)과 몸이 바뀐 황태용(이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천은 황태용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강물에 빠졌다. 그 자리서 빠져나온 황태용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는 결국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렸고, 도로 위를 질주했다. 이승천이 황태용의 집에서 세 번째 식사를 하는 순간, 황태용은 도로 위에 멈춰섰다. 두 사람의 몸이 바뀐 것이다.

황태용이 응급실에서 깨어났다. 그는 이승천의 엄마 진선혜(한채아)를 "엄마"라고 불렀다. 이승천이 응급실을 찾았다. 황태용은 이승천을 "이승천"이라 불렀다. 이후 "어떻게 된 거냐" 묻는 아빠 이철(최대철)에 황태용은 "내가 밀었다"고 답해 이승천을 당혹케했다. 이승천은 "(황태용이) 기억하고 있다. 어떻게 된 거지"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황태용은 "아닌가? 기억이 잘 안나. 내가 민 것 같기도 하고"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승천의 집으로 돌아온 황태용. 잠에서 깬 그는 "지금 몇 시냐. 아버지 오실 때 됐는데, 늦으면 큰일나는데"라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천의 아빠 이철(최대철)은 "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아빠 여기 있는데"라며 황태용을 안심시켰다. 이승천의 부모를 "아빠, 엄마"라 부른 황태용은 진선혜의 손을 꼭 잡고 잠에 들었다.



황태용은 이철의 만화를 보며 깔깔거리며 웃었다. 진선혜는 "아빠 만화 유치하다고 안보면서 무슨 일이냐"며 신기해했다. 이승천의 동생 이승아(승유)는 "사고 후유증 아니냐. 기억도 깜빡깜빡하던데"라며 걱정스러워했다.

밥상을 확인한 황태용은 "김치찌개, 불고기, 잡채, 이게 밥상이냐"며 반찬 투정을 했다. 그러나 김치찌개를 한 입 뜬 그는 "나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거 처음이다"라며 행복해했다.

이승천이 전에 자신이 살던 집으로 고가의 명품 선물을 보냈다. 그러나 진선혜는 이를 받길 거부했다. 학교에서 마주한 이승천과 황태용. 황태용은 "너 실수했어. 우리 가족들이 그딴 선물 고마워할 줄 알아? 우리 엄마한테 보낸 그 노란 백 진짜 싼티 나"라고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황태용의 말버릇이 묻어났던 것.

이후 황태용은 나주희(정채연)와 만났다. 나주희는 "편의점 일은 걱정하지 마라. 사장님이 충분히 쉬고 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황태용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영문을 모르는 표정을 지었다. 황태용의 머리에 한 장면이 스쳤다. 나희주와 편의점 알바를 하는 이승천의 얼굴 위에 황태용의 얼굴이 겹쳐졌다. 황태용은 이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에 나주희는 황태용의 얼굴을 감싸며 걱정스러워했다. 황태용은 "우리 혹시 사귀냐. 가까운 사이 같은 느낌이 든다"고 물었다. 이내 그는 "내가 먼저 사귀잔 말은 안 했지? 난 절대 여자한테 그런 말 먼저 안하거든"고 말했다. 아니라는 대답을 들은 황태용은 "기억이 안나서 가물가물했는데 역시 난 나네"라고 얘기했다. 달라진 이승천(황태용)의 모습을 본 나주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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