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기우가 제주도에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24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기우가 오늘(24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기우는 이날 자신의 SNS에 "D-DAY"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식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18일에는 "그냥 얌전히 가라.. 나 다음 주에 장가가야 된다"며 제주도에 영향을 줬던 태풍 난마돌 북상에 우려를 표했다.
이기우의 결혼은 지난달 23일 알려졌다. 이기우는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저는 늘 그랬듯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조태훈 역으로 많은 사랑 받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기우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