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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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 유재석 "결혼 후 담배 끊어…지석진 금연 실패 나 때문" (짐종국)[종합]

기사입력 2022.09.23 01: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유재석이 금연 13년째라고 밝히며 지석진과의 일화를 전했다.

22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통해 "토크는 고 반복, 운동은 저 반복… (Feat. 유재석, 지석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국관장한테 내가 관장이라고 하는 이유가 체육관을 다니지만, 종국이가 운동하는 것에 대해서 선생님들도 종국이거를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의 운동 열정에 대해 말하던 유재석은 "제가 이러면 X 맨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그때도 종국이가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달걀 한 판을 싸와서 흰 자만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랬던 종국이가 이제 나한테 어느 날 '형 운동 좀 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운동 너무 싫어'라고 했더니 (김종국이) '맞다. 운동 싫으면 안 해야지. 근데 그러다 죽는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극단적으로 얘기한다"라며 "애정이 있는 사람한테 그렇게 말한다.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얘기하면 실례죠"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은 "그때는 나도 30대니까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녹화를 하다 보니까 체력이 안되겠더라. 그래서 종국이가 생각이 나고 해서 헬스클럽을 다니다가 지금은 헬스장을 바쁘면 일주일에 2~3일을 한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체력도 좋고 운동능력이 좋아졌다. 예전에 유재석하고 지금의 유재석하고 다르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건 인정한다. 정말 그때는 제가 담배까지 피울 때 지 않냐"라며 "막 숨이 안 쉬어지더라. 지금 이제 아이들이 생기다 보니까 겸사겸사해서 결혼을 하면서 담배를 진짜 끊었다. 굉장히 어려울 줄 알았는데 쉽게 끊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어떻게 쉽게 끊지?"라며 의아해했고, 김종국은 "독하잖아"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석진이 형한테 미안한 게, 형도 독하게 마음먹고 한 달을 금연을 한 적이 있다. 저는 흡연을 할 때인데, 제가 담배를 석진이 형 차에 놓고 내리려고 하는데 석진이 형이 '야 나 담배 안 피워 가져가'라고 그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다시 가기 귀찮아서 '혹시 모르잖아 형 피워' 그러고 갔다. 난 진짜 피울지 몰랐다. 근데 석진이 형이 그날 다시 피웠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열받는 일이 있었다. 차에 타자마자 한 20분을 고민했는데 '그래 하나인데 어때'하고 라이터를 한참 찾는 데 있다. 그래서 한 대를 피웠다. 딱 피우고 그날 안 피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날 아침에 행복해서 미칠 것 같더라. 내려가면 (담배가) 있지 않냐. 나하고 약속을 한다. 하루에 하나만 빼서 피우자. 아침마다 그게 나의 행복이다 18개 있었으니까 18일 동안 피고"라며 "근데 그 아침 한 가치의 행복이 사라지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나 때문에 석진이 형이 다시 담배를 피웠다"라며 "금연을 한지가 벌써 13년 됐는데 이제는 담배 생각이 전혀 안 난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얘기 들어보니까 5년차에도 가끔 떠오른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고, 유재석은 이에 "녹화 힘들게 했을 때, 눈 오는 새벽 나 혼자 고요하게 밖에 나가서 담배 피우던 그런 느낌"이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자 여기서 이거 한번 해줘야 한다. 여러분 노담"이라며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짐종국'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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