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7기 옥순이 어머니가 '나는 SOLO'에 지원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부모님께서 기대를 했다고 전했다.
22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기 종수에게 만남을 신청한 4기 정숙의 소개팅 현장과, '모태솔로'로 화제 된 7기 옥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7기 옥순은 '나는 SOLO'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정말 모태솔로인지 되묻는 사람이 많았고 친구들하고는 좀 더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된 계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 자신 자체의 삶에서는 누가 새로 생긴다거나 하는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소개도 많이 들어왔을 것 같다"라며 말을 건넸다. 옥순은 "말은 다들 많이 한다. 정작 소개는 안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연애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 거죠?"라고 묻는 제작진에, 옥순은 "그런 걸 강하게 느꼈으면 아마 적극적으로 찾았겠죠"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그래서 외롭지는 않냐"라고 물었고, 옥순은 "외로운 거랑 심심한 거랑은 다른 것 같다. 심심할 수는 있다. 근데 외롭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뭔가를 만들어내야죠. 할 거리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순의 일상이 공개됐다. 옥순은 "제가 자취하면서 지낼 때 집에서 많이 썼던 기구들이다"라며 음식과 관련된 기계들을 보여줬다.
데프콘은 "저런 기계가 다 있으면 연애하기가 쉽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가영은 "혼자 이것저것 하면서 얼마나 재밌겠냐"라고 말했다.
요리에 대해 옥순은 "과학이 있더라. 설탕이나 지방 성분이나 이런 게 얼마나 포함이 돼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되는지 그런 게 재밌어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리고 집에만 있으면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옥순은 '나는 SOLO' 첫 촬영에 아버지께서 데려다줬다. 이에 제작진은 "부모님이 관심이 많았던 것 같은데 갔다 와서 반응이 어떠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계속 물어보더라. 진짜 아무도 없었냐고"라며 "물어보시는 걸로 봐서 '아빠도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원을 한 사람이 엄마인데 진짜 아무도 없냐고 제작진도 없냐고 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사진=ENA·SBS PLU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