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태형이 아내가 세 아들을 살해한 사건 이후, 10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중견배우 김태형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12년 A씨가 모텔에서 세 아들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A씨가 '산너머 남촌에는' 등에 출연한 배우 김태형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지며 특히 관심을 받았다. 이후 김태형은 아내와 이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형은 "하루만 지나면 하루만큼만 잊게 해달라고, 때만 되면 공황장애가 막 이렇게 밀려오는 거다"라며 고통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며 "천국에서 만나자고요. 천국에서 만나"라고 말한 뒤 눈물을 쏟았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지옥 가면 못 만나지 않나"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