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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듀오' 노이어·고레츠카, 코로나19 확진→獨 대표팀 하차

기사입력 2022.09.22 05: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듀오 마누엘 노이어와 레온 고레츠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에 소집됐던 노이어와 고레츠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소집해제 됐다고 전했다.

독일 축구협회는 "수요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두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두 선수는 즉시 격리됐고, 팀 호텔을 떠날 것"이라며 "대표팀 의료진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두 선수의 접촉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며, 뒤이어 합류하는 선수들에게도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호펜하임의 올리버 바우만이 노이어를 대신해 대표팀에 승선한다. 고레츠카의 대체자는 하루 뒤 발표될 것"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현재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그룹 3에서 2위를 기록 중인 독일에게는 큰 악재다. 독일은 1승 3무로 헝가리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 이탈리아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독일은 오는 24일 홈에서 헝가리를 상대한 후, 27일 잉글랜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독일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칼빈 필립스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잉글랜드는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조던 헨더슨을 대체 발탁했다. 독일과 잉글랜드는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를 핵심 선수들 없이 반쪽 짜리로 치르게 됐다.

한편, 노이어는 차별 반대 캠페인을 위해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무지개색 주장 완장을 착용할 10개국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됐지만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독일 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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