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윤철형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는 윤철형이 출연해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윤철형은 근황에 대해 "아들은 배우를 하고 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딸은 일본에 가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다. 두 아이 다 잘해가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작년에 건강 검진을 받다가 당뇨 초기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어머님이 40년 넘게 당뇨병을 앓으셨다. 옆에서 지켜본 것만 해도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셨다. 제가 다짐한 게 있다. '당뇨는 걸리면 안 되겠구나. 나는 안 걸린다' 했는데 걸렸으니 얼마나 허탈하겠나"라고 말했다.
윤철형은 "그 당시에 당화혈색소라나, 저는 전부 처음 듣는 것들이었다. 주위에서 '당뇨 약 먹으면 평생 먹어야 돼'라고 해서 안 먹었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근데 얼마 전에 아내가 '약은 먹어야 한다. 병원에 가자'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한테 혼났다. '약을 먹으면서 100살까지 살래요, 안 먹고 빨리 갈래요' 하시더라. 그래서 먹기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됐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