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1월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과 함께 할 12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은 입시를 앞둔 예술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버스정류장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할머니, 모태솔로들의 기상천외한 소개팅, 대학교 MT 술자리에 좋아하는 선배와 둘만의 공간에서 나누는 이야기, 마지막으로 저승에서 진행되는 판타지 데이트를 담는다.
2019년 ‘창동아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년간의 기획을 걸친 원작 연극 ‘헬로우 미스미스터’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가족과 사랑이라는 선 굵은 이야길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5가지의 에피소드를 소화하기 위해 네 명의 배우들이 4~5개의 배역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다.
MAN 역에 박유덕, 왕하성, 오승준이 캐스팅됐다. WOMAN 역은 홍기주, 구옥분, 이승우가 출연한다. BOY 역은 손슬기, 안태준, 김현기가 맡는다. GIRL 역은 신서옥, 김가은, 박수련이 분한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김종석 연출은 “이 작품이 무럭무럭 잘 성장해 많은 관객분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뒷바라지 잘 해보려고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 '당신만이', '프랑켄슈타인' 등의 마창욱 감독이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은 11월 10일부터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진행한다.
사진=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