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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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고 싶지 않아" 조한선, 복불복 다 걸린 '역대급 불운'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9 07: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한선이 역대급 불운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의 친구로 나온 조한선이 불운과 고난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을 위해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퀴즈 대결을 했다. 청팀이 연승을 하며 푸짐한 밥상을 차지했지만 이정규PD는 밥상 뒤집기로 송편 복불복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맛있는 송편을 많이 고른 팀이 승리한다고.

홍팀의 기도훈이 깨송편에 당첨된 가운데 청팀에서는 조한선이 첫 주자로 나서게 됐다. 조한선은 아침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불운 탓에 긴장한 얼굴이었다. 앞서 조한선은 게스트 첫 히든 미션부터 실패하더니 2연속 까나리 당첨, 원치 않는 왕 당첨, 기도훈과의 닭싸움 내동댕이, 꼬리잡기 내동댕이 등 뭘 해도 안 되고 있었다.



조한선은 송편을 입에 넣더니 한 번 씹자마자 멈칫하며 고추냉이 송편에 걸린 것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뭐든 다 걸리는 조한선의 불운율에 경악했다. 같은 팀 김종민과 신지는 조한선에게 괜찮으니 뱉으라고 했다. 조한선은 버텨보려고 했지만 더는 참지 못하고 고추냉이 송편을 뱉았다.

조한선은 잠자리가 걸린 노래자랑에서도 상대 팀의 승리로 야외취침을 하게 됐다. 그 와중에 연정훈은 소원권을 써서 친구인 조한선은 야외취침을 하게 두고 혼자 실내취침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나마 이번 야외취침 장소는 새벽 비 예보로 인해 비닐하우스 안 텐트였다. 문세윤은 조한선에게 예능을 같이 해보자고 말했다. 조한선은 "난 못하겠다. 너무 힘들다"고 손사래를 쳤다.

조한선은 문세윤이 좋았던 거 하나만 얘기해주고 자라고 하자 "저녁 먹을 때 제일 좋았다"면서 "근데 상 바꾸자고 했을 때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조한선의 얘기를 듣더니 "예능해도 되겠다. 최적화된 조건을 갖고 있다. 먹는 걸로 삐치기 시작하면 재밌다"고 했다.

조한선은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2인 3각으로 달려야 하는 기상미션이 진행되자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신지는 그 모습을 보고 "한선이는 투덜거리는데 열심히 한다"며 웃었다. 연정훈은 조한선이 힘들어 하자 "한선이 다시는 안 오겠는데?"라고 했다. 이에 조한선은 "다시 오고 싶지 않다. 아침부터 이렇게 뛴다고?"라며 혀를 내둘렀다.


급기야 조한선은 아침식사를 하면서 이정규PD를 향해 "집에 언제 가요? 집에 오늘 가죠?"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조한선은 여행 시작 전 진짜 여행을 가는 것 같아 설렌다고 했지만 1박을 보내고 나더니 퇴근이 너무 간절해진 상태가 됐다.

조한선은 마지막까지 제작진이 제공한 납작 복숭아를 맨 처음에 먹었다는 이유로 복숭아 농장 노동에 걸리며 불운 엔딩을 맞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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