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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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재기 꿈꿨지만"…박정운 사망, 간경화 투병

기사입력 2022.09.18 13:3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박정운이 사망했다. 향년 57세.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정운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간병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그와 절친한 가수 박준하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박정운이 간경화로 투병하면서도 가수 재기의 희망을 놓지 않고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유가족은 미국에 거주 중이었으며, 비보를 듣고 곧 입국할 예정이다. 유가족이 입국하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정운은 1965년 12월 생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과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음악 활동을 위해 1989년 혼자 귀국했다. 가수 데뷔 후 '오늘같은 밤이면'이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017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김민우와 함께 전설로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그해 연말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됐고, 이듬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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