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무열이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촬영 당시 뱃멀미로 고생했던 사연을 전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미노이의 요리조리 시즌3' 17회에는 배우 라미란과 김무열이 출연했다.
이날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2' 촬영 에피소드는 없냐"는 미노이의 물음에 "통통배를 타고 바닷가에 나가는 장면이 있었다. 실제로 배를 타고 나갔었다. 진짜 작은 배였는데, 그날 파도가 높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진짜 뱃멀미가 온거다. 카메라는 돌아가고, (구토가) 목까지 올라왔다. 누나가 나에게 '괜찮은 거냐'고 대사를 하면, 저도 대사를 하고 '컷' 하면 진짜 뛰어나가서 다 쏟았다. 그러다 '찍을게요' 하면 다시 와서 연기하고, 또 올라오는 것을 참다가 '컷' 후에 쏟고 하는 것을 세네번을 했다"고 얘기했다.
라미란은 "그렇게 서핑을 즐겨하는 친구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고, 김무열은 "편집본을 보니까 얼굴이 하얗더라. 그런데 그 얼굴이 괜찮았다. 잘생겨보였다"고 웃었다. 이를 듣던 라미란은 "어떻게 마무리해야 되지?"라고 당황하며 급히 토크를 마무리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로 28일 개봉한다.
사진 = 유튜브 '미노이의 요리조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