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남편과의 일화를 전하며 밝은 일상을 공유했다.
16일 조혜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대학 직속 선배 미선님과 한컷"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혜련이 박미선과 함께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는 조혜련은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14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한 조혜련은 "지금 남편에게 정말 사랑받고 산다"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말했다.
이어 "남편과 한 번 갈등이 있었는데,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내가 성질을 죽여야겠다. 그래야 남편이 나를 더 예뻐해 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부터는 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예전에는 화가 나면 말을 안 했다. 남자들은 그런 것을 정말 싫어하더라. 내가 '아 몰라. 꼭 말을 해야 알아?' 이러면 남편이 너무 화를 냈었다. 그래서 막 부딪히니까, 그 다음에 혀를 반 잘라냈다. 똑같이 투덜대는데도 혀를 잘라서 '됐동'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렇게 말하니까 이게 화가 난 건지 안 난 건지 모르게 되더라. 남편도 '으이그'하고 만다"고 웃으며 남편과의 관계 개선에 성공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조혜련 인스타그램,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