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이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현지에서 진행된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영화의 밤'이 열렸다.
'늑대사냥'의 주역인 김홍선 감독, 서인국, 정소민 또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늑대사냥' 외에도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이정재 감독의 '헌트', 정우성 감독의 '보호자', 홍상수 감독의 '탑' 등 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함께 초청돼 한국 영화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기대감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한 '팀 늑대사냥'의 주역들은 "토론토에서 한국영화의 밤이 열리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 "한국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뜨겁다. 이 자리 외에도 현지에서 많은 분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내주신다", "영화 '늑대사냥'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정말 뜻 깊은 자리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늑대사냥'은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오는 16일에서 17일 넘어가는 자정에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본 적 없는 파격적인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을 예고하는 만큼 토론토의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현지 언론들과 영화 관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늑대사냥'은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