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나솔사계' 6기 영철♥영숙 부부가 신혼여행에 '돈다발'을 들고 왔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영철과 영숙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혼여행을 가는 이들에게 비가 쏟아졌다. 영철은 "이게 다 추억이다. 안 더운게 어디냐"며 긍정 파워를 뽐냈다.
영숙 또한 "나 비 맞는거 진짜 싫어하는거 알지 않냐"며 "비에 낭만이 없는데 오늘 좋다. 비 맞는 것도 기분이 좋을 때가 있다"며 신혼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영철은 가방을 소중히 들며 "나 이 가방 계속 들고 있었다"며 영숙에게 가방 안을 보지 말라고 강조했다.
영숙은 가방 안을 확인 한 후 경악하며 "가방에 뭐가 들었는 줄 아냐, 쓸데없이 무겁더라"며 제작진을 향해 이야기했다.
그는 "축의금이 다 이 가방에 들어있었다"며 충격 고백을 했다. 영숙은 "아니 오늘 아침에 무슨 좀도둑 이런 얘기를 하더라. (영철이) 우리가 결혼한 걸 알고 집에 도둑 들면 어떡하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영숙은 "축의금 어떻게 들고 왔는지 아냐"며 가방에서 비닐 덩어리를 꺼냈다. 그의 손에는 5만 원과 만 원이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며 비닐 안에 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철은 "원래 오늘 전자레인지 안에 숨겨 놓으려다가 (가지고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영숙은 "돈 잃지는 않겠다"며 "이렇게 꽁꽁 숨겨 놓으면 아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MC 데프콘은 "신혼여행에 저렇게 돈 뭉치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한편, 영철은 렌트카를 타며 "차 좋다. 승차감 좋다"며 운을 뗐다. 그는 영숙의 눈치를 보더니 "차 바꿔야 하나"라며 "영숙이도 이 차 타니까 멀미 덜하지 않냐. 할 수 없이 영숙을 위해 바꿔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영숙은 "됐네요. 평소에나 잘하세요"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영숙은 "카시트도 예쁘지 않냐"는 영철의 말에 "예쁘지만 사는 건 안 돼"라며 그를 제지했다.
MC들은 "이제 관리 들어간다"며 "돈 관리가 들어간다. 이제 같이 써야 한다"며 '찐부부'가 된 이들의 모습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사진 = SBS PLUS, EN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