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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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전우 유재석, 잊지 않고 축하 문자…이모티콘까지 보내"

기사입력 2022.09.15 11:49 / 기사수정 2022.09.15 11:4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전우' 유재석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정재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정재는 수상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얼떨떨할 정도로 사실인가 싶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팀의 많은 분들이 수상하셔서 뜻깊은 어제였다"고 말했다.

수상자 호명 당시에 대해 그는 "체크를 하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 저희 테이블에 앉아있던 '오징어 게임' 팀이 다 일어나서 환호해주니까 '내 이름이 맞구나' 실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변에서 받은 축하 메시지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이정재는 "당연히 정우성 씨에게 연락이 왔다. 우성 씨가 먼저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 차 토론토에 머물고 계신데, LA하고 시차가 좀 있다. 호텔 방에서 TV로 생중계를 보고 계신 걸 캡처해서 보내줬더라. 소속사 식구들도 연락을 줬다"고 답했다.

'군대 전우'인 유재석으로부터도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웃으며 "전우가 잊지않고 또 문자를 줘서 축하인사를 받았다"고 답했다.

어떤 내용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휴대폰을 꺼내며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정재야 이건 정말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짝짝짝짝' 손뼉치는 박수 이모티콘도 보내줬다"고 말한 뒤 "송강호 선배님, 주지훈, 김남길, 전혜진 배우를 비롯해 '헌트'에 출연하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문자 많이 주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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