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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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우 이역봉, 상습 성매매 혐의로 체포→브랜드 '손절' [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22.09.12 14: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중국의 배우 이역봉(李易峰, 리이펑)이 상습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지난 11일 중국의 CCTV는 최근 탤런트 이 모씨가 베이징 경찰에 의해 여러 차례 불법 성매매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 모씨의 정체가 이역봉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역봉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인 이달 초부터 이역봉의 근황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그가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해왔다는 글들이 웨이보를 통해 퍼졌다.

지난 2일 항저우 시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장에 모습을 비추지 않으면서 의혹이 증폭되었는데, 당시 리이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어진 10일 방송 예정이었던 CCTV의 중추절 특별 방송의 출연자 명단에서 이역봉의 이름이 삭제되면서 다시금 의혹이 불거졌고, 인민검찰원 홍보대사였던 그의 사진이 공식 계정에서 모두 지워진 데 이어 경찰의 발표 후 그가 모델로 활동하던 프라다 등 여러 브랜드들이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손절'에 들어갔다.

중국에서 매춘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10일에서 15일 이내의 행정적 구금이 이뤄진다. 다만 혐의 내용이 경미할 경우 5일 이내로 줄어들 수 있다.

한편, 1987년생으로 만 35세인 이역봉은 2007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2014년 드라마 '고검기담'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사진= 이역봉 웨이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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