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9 01:02 / 기사수정 2011.04.19 01:03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데자키 오사무(出崎統) 감독이 17일 사망했다. 향년 68세.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데자키 감독은 이날 지병인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데자키 오사무 감독은 '내일의 죠'(1970, 한국명 '도전자 허리케인')로 데뷔했으며 이후 '베르사이유의 장미', '보물섬', '에이스를 노려라', '블랙잭' 등의 걸작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 가운데 '내일의 죠', '베르사이유의 장미', '보물섬' 등은 국내에서도 TV로 방영해 인기를 끌기도 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데자키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쓰카 오사무 감독 밑에서 애니메이터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1970년 지바 데쓰야(千葉撤彌) 원작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일의 죠'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큰 인기를 얻은 '내일의 죠'는 1970년과 2011년에 실사 영화로도 두 차례 제작된 바 있다.
한편 그는 화면 분할이나 빛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영상 기법을 개발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사진 ⓒ '내일의 죠' 40주년 공식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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