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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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량현과 더 오해"…량하, '특종세상' 편집 후폭풍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9.10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저 홀로서기하는 김량하로 바라봐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쌍둥이 형제 그룹 량현량하의 량하(본명 김량하)가 최근 불거진 불화설 및 MBN '특종세상' 악마의 편집 논란과 관련, 엑스포츠뉴스와 10일 전화 인터뷰를 나눴다. 

량하는 최근 '특종세상'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마의 편집으로 기사 이상하게 났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특종세상'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량하는 형 량현과 2년 째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것. 이와 관련 자극적인 헤드라인의 기사가 쏟아지자 량하는 "이렇게 어그로 끄니 방송 전 기사가 많이 나지. 서운하구만. 촬영 때와 말이 다르다"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친 바 있다. 

이와 관련, 량하는 "제작진과 촬영하는 동안 방송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저와 별개로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량현이의 성향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저 역시도 홀로서기를 원하는 만큼 개인 활동을 다뤄주길 바랐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부터 당초 나눴던 방향성과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오히려 량하가 쓴 게시물을 삭제해달라 요청했다고. 량하는 "본방송을 보면 예고편과 내용이 다르다고 하더라. 저는 본방송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미 예고편만 보고 자극적인 헤드라인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앞으로 그런 기사들이 제게 평생 꼬리표처럼 남을 텐데 제작진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물었다. 제작진은 제 의도를 파악하지 못 한 채 계속 글을 내려 달라고만 요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량하는 이번 '특종세상' 출연을 통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신의 도전 의지와 활동 각오 등이 조명되길 바랐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를 '량현량하 지우기' 등으로 해석, 두 사람 사이의 불화를 조장하기까지 했다. 


실제 '특종세상' 예고편이 나간 후 량현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한 것. 량하는 "량현이가 기사 타이틀만 보고 오해한 것 같았다. 방송을 통해서도 밝혔지만 저는 량현이를 응원하고, 늘 기다리는 마음이다. 이번 일로 서로 오해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강조했다. 



량하는 량현량하로서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홀로서기 활동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워낙 함께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 받았기 때문에 힘든 줄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홀로서기하는 김량하로 저를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동시에, '특종세상'의 부적절한 편집과 대응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낸 만큼 앞으로 더 이상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도 내비쳤다. 앞서 전 축구선수 송종국 역시 '특종세상' 조작 방송 논란으로 피해를 입었던 바. 

량하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개인적인 사과는 아니더라도, 공식적으로는 '특종세상' 측이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 더 이상 '특종세상' 악마의 편집 논란으로 인해 상처 받거나 피해 보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량하 인스타그램, MBN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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