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다마스' 서지혜가 황정민을 이용해 이경영을 살해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14회에서는 은혜수(서지혜 분)가 권 회장(이경영)을 살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 총괄(허성태)은 송수현(지성)과 김서희(이수경), 이창우(조성하)를 만났다. 최 총괄은 "들으셨겠지만 특수부는 해체됐고 내 후배들 몇, 여러분 셋이 남은 인원들 전부. 오늘부로 나도 합류할 거고. 그래서 계획은?"이라며 밝혔다.
송수현은 "이창우 씨가 우리 중에서 팀A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실마리를 찾아가다 보면 뭐라도 발견하겠죠. 여긴 어떻게 온 겁니까. 해송원에서 잘렸나?"라며 질문했다.
최 총괄은 "잘리기 전에 나왔지. 권 회장을 총으로 쐈거든. 결국 죽이진 못 했지만"이라며 털어놨고, 송수현은 "권 회장한테 총을 쐈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최 총괄은 "진작 이렇게 했어야 했어. 다 쏴버리면 그만인걸"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은혜수는 이 팀장(오대환)의 목숨을 구했다. 은혜수는 "해송의 가장 큰 위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이 팀장은 "특수본?"이라며 물었다.
은혜수는 "아무 흔적 없이 깔끔하게 제거하길 원해요. 빠른 시일 내에"라며 제안했고, 이 팀장은 "내가 왜 그걸 해야 돼요? 살려준 대가 치고는 단가가 너무 안 맞는다. 내가 뭐 은혜 갚는 까치도 아니고"라며 뜸을 들였다.
이 팀장은 "내가 미치도록 죽이고 싶은 새끼가 하나 있는데 사모님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라며 말했고, 은혜수는 "쉽네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확인할까요? 민조 죽음에 팀A가 관련이 없을 리 없잖아요. 누구였어요. 권현조의 오더를 받은 사람"이라며 다그쳤다.
이 팀장은 "팀A 차원에서 오더를 받은 게 아닙니다. 권현조의 개인 오더를. 그것도 권 회장이 끔찍이 아끼는 둘째 아들을 권 회장에게 보고도 없이 이 모든 걸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힌트를 줬고, 은혜수는 썬(박혜은)을 언급했다.
특히 은혜수는 권 집사(황정민)를 이용해 권 회장을 살해했다. 은혜수는 은 원장(임병기)에게 "내가 죽였어요. 해송 이제 내 거예요. 수술 예후 악화로 사망하는 중환자 다반사잖아요. 안 그래요?"라며 증거 조작을 부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