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섹시 퍼포먼스로 가을 밤의 '드림쇼2'를 뜨겁게 달궜다.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 이하 '드림쇼2')'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드림쇼2'는 7년차에 접어든 NCT DREAM의 지난 서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들로 꽉 채워졌다. 약 30곡에 달하는 세트 리스트를 구성, NCT DREAM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엿보였다.
무엇보다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의 NCT DREAM을 만나기에 충분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멤버들은 7년차에 접어든 NCT DREAM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몸의 변화"를 꼽아 웃음을 안기기도.
천러는 해당 질문에 "7년차인데도 여전히 욕심도 많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인드는 변함 없다. 다만 나이가 달라졌고, 수염이 생겼다. 몸에 변화는 있지만 마인드는 아직 엄청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많이 있다"고 답해 멤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를 증명하듯 '드림쇼2' 내내 NCT DREAM은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는 법 없이 최선을 다했다. 7년차의 내공과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데뷔 초의 해맑고 순수한 열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층 섹시해진 매력까지 엿보이기도 한 NCT DREAM. 평소 꾸러기 스타일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풍겼던 이들은 첫 등장부터 복근과 쇄골이 드러나는 노출 의상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며 남성미를 뿜어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아크릴박스 형태의 리프트 무대를 활용한 'Quiet Down'의 섹시 퍼포먼스는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두 명씩 짝을 이뤄 박스 안에 한 명, 박스 위에 다른 한 명이 서로 마주본 채 퍼포먼스를 꾸미는 과정에서 숨 막히는 섹시한 매력을 풍긴 것. 이제껏 보지 못 한 치명적인 섹시함에 팬들은 열광했고, NCT DREAM 역시 만족스러워하는 눈치를 보였다.
청량한 매력부터 어른 섹시 매력까지 다채로운 NCT DREAM을 만날 수 있는 '드림쇼2'였다. 지난 추억을 통한 성장의 감동은 물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한 시간이었다.
한편 NCT DREAM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은 9일 마지막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온라인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 실황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