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장유정 감독, 오리지널 제작진과 다시 의기투합…웃음 레벨업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2'가 장유정 감독을 비롯한 오리지널 제작진들의 두 번째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건강하고 무해한 웃음을 선사하며 '정직한 후보'의 영광을 함께했던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정직한 후보2'를 통해 다시 뭉쳤다. 

먼저 '김종욱 찾기', '부라더', 그리고 '정직한 후보'를 통해 이제는 명실상부 믿고 보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장유정 감독이 또 한 번 '정직한 후보2'의 연출을 맡았다.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시리즈 영화에 도전한 그는 "코미디는 코미디답게, 그리고 이야기는 이야기대로 두 가지의 밸런스를 잘 맞추려 노력했다"는 말로 1편에 이어 '정직한 후보2'를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이 아닌 도지사라는 새로운 설정, 그리고 쌍으로 터진 '진실의 주둥이'라는 콘셉트를 부여해 과감하게 '정직한 후보'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것은 물론이고 1편에서는 다루지 못한 사회적 이슈들을 더 깊이 다루기 위해 배경을 강원도로 선택, 대통령과 북한 대표를 등장시켜 '정직한 후보'를 본 관객들에게도, 그리고 아직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완전히 새로운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첫 천만 관객 영화로 극장가를 견인한 '범죄도시2' 제작진과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인 459만명 관객을 동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 제작진 역시 '정직한 후보'에 이어 호흡을 맞추면서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2020년 관객들에게 선사했던 무해하고 건강한 웃음을 다시 한번 선물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시 뭉친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코미디로 돌아왔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직한 후보2'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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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