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8 16:53 / 기사수정 2011.04.18 16:53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도둑 맞았던 도움 2개를 되찾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지난 16일 전북과 광주 FC 경기서 나온 이동국의 '1골 1도움'을 '1골 3도움'으로 정정했다.
당시 이동국은 전반 17분 김지웅과 27분 김동찬, 30분 이승현의 골을 도우며 맹활약해 전북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후 발표된 공식기록에선 이동국이 김동찬의 골만 도운 것으로 적혀 있었고 김지웅과 이승현의 골에는 이동국의 도움이 기록되지 않았다.
이에 전북 구단은 17일 "경기 영상을 다시 돌려 보니 김지웅과 이승현의 골도 이동국의 도움이 맞았다"며 연맹에 정식으로 기록 정정을 요청했다.
전북의 항의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이동국은 생애 첫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됐다.
연맹의 기록 정정으로 이동국은 올 시즌 '1호 도움 해트트릭'의 주인공이자 K리그 통산 29번째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사진 = 이동국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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