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는 솔로' 9기 영숙이 연이은 협찬 사진 업로드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SBS플러스, ENA 예능 '나는 솔로'를 통해 얼굴을 알린 9기 출연자 영숙(가명)은 지난달 22일부터 꾸준히 협찬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22일 그는 가방 협찬 게시물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여기에 함께 출연했던 옥순은 센스 있게 가방 정보를 물었고, 영숙은 답글로 "편안하면서 세련된 감성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작지만 수납킹 실속있는 아이"라며 유쾌하게 협찬 제품을 설명했다.
'나는 솔로' 프로그램과 영숙에게 관심을 둔 팬들도 해당 글에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협찬 사진은 계속됐다.
이후 영숙은 27일에도 같은 브랜드의 제품의 협찬 광고 사진을 업로드했다. 31일에는 photographed by 9광수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연인이 된 광수가 촬영한 사진임을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협찬용 사진을 위한 포즈를 취한 후 부끄러워하면서 카메라를 든 광수를 향해 달려오는 모습도 담겼다.
영숙은 광수와 결별설에 휩싸이면서 사진을 광수가 찍어줬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별설에도 개의치 않고 협찬 사진에 열중한 모습이다.
9월에도 협찬은 계속됐다. 이번에도 광수가 찍어준 사진임을 알린 영숙은 협찬임을 표기하면서 가방과 상의의 정보가 담긴 계정을 태그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도 "협찬 말고 데이트 사진 올려주세요", "광수랑 셀카도 보고 싶어요", "왜 협찬 사진만 올리냐" 등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4일에는 화장품 협찬이었다. 여전히 영숙은 협찬 제품 설명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 해당 글에는 본격적으로 의견이 갈렸다.
"요즘 온통 협찬?", "왜 협찬 사진만 올리시나요?", "소통 좀 해줬으면", "협찬 많이 받나보다", "이제 적당히"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개인 계정인 만큼, 협찬글을 올리는 것은 자유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되고, 해당 기수 러브라인의 중심이 됐던 커플인 만큼 관심이 상당했기에 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숙은 '나는 솔로' 9기에 출연해 정신과 의사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다. 최근에는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본인과 가족 및 지인에 대한 비방 모욕 관련하여 고소고발 진행 중"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9기 영숙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