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8 10:02 / 기사수정 2011.04.18 10:02
[엑스포츠뉴스] 사회가 산업화되고 서구화되면서 생활습관, 식습관의 변화,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만성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30~40%가 사춘기와 성인기까지 고통 받고 있으며, 주로 면역이 약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여 현재는 높은 치료비용이 요구되는 사회적인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질환 중 하나로 치료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어려움과 무기력감이 커 일상의 삶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질환이기도 하다.
최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다인자성 만성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있어 장기간 질환을 앓아온 환자,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는 환자, 좀더 자신의 질환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원하는 환자, 휴양을 즐기면서 피부염을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 등에게 종합적인 치료 및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강원도 양구의 청정 광치자연휴양림에 들어선 '건강한 숲' 피부치유센터가 바로 그곳.
아토피 전문의로 구성된 '건강한 숲' 피부치유센터는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부속으로 '자연 휴양림과 연계한 피부질환 치유'를 위해 설립된 곳으로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건강한 숲'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한 만성피부질환 환자들이 청정 지역으로 유명한 양구의 광치자연휴양림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피부과 전문의에게 근거 중심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정통의학에 근거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진단, 처방, 조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기본 치료계획을 세운 치유센터 측은 환자들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교육을 시행해 환자가 피부질환을 치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건강한 숲은 치유센터 내에 옻칠로 내부를 칠한 펜션을 운영해 주말이나 휴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치료를 원하는 환자, 숙박 캠프 프로그램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치료 및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펜션 내부는 강력한 항균 기능을 가진 옻칠이 되어 있어 아토피피부염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를 회피시키고 대한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감소시켜 환자들의 피부질환 치료를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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