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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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화 저택 철거 위기...왜?

기사입력 2022.09.06 07: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저택이 철거당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 메시는 지난 2월 스페인 이비사 섬의 서부 해안에 있는 저택을 구매했지만, 저택의 구조에 문제가 있어 철거당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중해 한가운데 있는 이비사 섬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수많은 축구 스타들이 연인 혹은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시도 2021/22시즌이 끝난 뒤 아내와 함께 이비사 섬에서 휴가를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이비사 섬에서 구입한 저택은 1860㎡(약 563평) 규모이며 야외 축구장, 저택과 비슷한 길이의 거대한 수영장도 포함돼 있다.

메시가 구입한 호화 저택의 문제점에 관해 매체는 "문제점은 현재 저택의 일부 구조가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했던 설계도면과 다르기 때문"이라며 "설계도면과 달리 이 저택의 차고에 방이 여러 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방들은 메시가 저택을 구입하기 전부터 있었기에 메시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라며 "현재 메시의 변호사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시청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비사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시가 직면한 문제는 심각한 것은 아니기에 설계도면에 없는 차고의 방들만 제거하기만 하면 문제가 된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해 12월에도 2017년에 3500만 달러(약 480억 원)를 들여 매입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4성급 호텔이 건축 규정을 위반했기에 법원으로부터 철거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이 호텔은 화재 안전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고 발코니가 규정보다 크기에 축소 공사를 해야 하는데, 공사를 진행할 경우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철거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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