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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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수비·공격 모두 좋아"...AC밀란 전설 CB의 극찬

기사입력 2022.09.05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가 김민재의 맹활약을 극찬했다.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출연하는 해설위원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는 4일(한국시간) 열린 라치오와 나폴리의 2022/23시즌 세리에A 5라운드 맞대결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를 극찬했다. 

나폴리는 4일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라치오와 2022/23시즌 세리에A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승점 11점으로 선두 AC밀란과 동률을 이뤘다. 

나폴리는 전반 4분 만에 마티아 자카니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38분 김민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나폴리는 후반 16분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코스타쿠르타는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민재에 대해 "그는 수비에서 아주 아주 좋아 보인다. 그리고 그는 아주 높은 점프로 상대 박스에서 공격할 수 있는 수준도 갖췄다"라고 극찬했다. 

코스타쿠르타는 선수 출신 해설위원으로 선수 시절 명성이 대단했다. `1966년생으로 올해 56세인 그는 AC밀란 유스 출신으로 1985년 여름 성인팀에 승격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중앙 수비수인 그는 한 시즌 몬차 임대 이적을 제외하고 2007년까지 밀란에서만 뛴 사실상 원클럽맨이다. 그는 세리에A에서 458경기를 소화하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밀란의 황금 세대를 함께 한 코스타쿠르타는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 7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 많은 수비수였다. 

2006/07시즌을 끝으로 선수를 은퇴한 그는 곧바로 밀란의 기술 코치로 활동했고 이어 만토바 감독을 거쳐 지난 2018년 2월 이탈리아 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잠시 부임한 바 있다. 그는 2010년부터 스카이 이탈리아의 해설 위원으로 활동해 주요 해설 위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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