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남성 위험 1등급 판정, 누리꾼들 "글쎄…"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백수 남성의 상해 위험도가 1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지난 16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제출 받은 '직업별 위험 등급표'에 따르면 가장 위험도가 높은 1등급 직업에 19~60세 백수 남성, 종군기자, 헬기 조종사, 빌딩 외벽청소원, 스턴트맨, 해녀 등이 속했다.
 
'2등급'에는 특전사, 경찰특공대, 용접공, 격투기 선수, 구급차 운전자 등이 포함됐고, 3등급은 항공기 조종사, 유흥업소 종업원, 61세 이상 남녀 무직자 등이 속했다.
 
'4등급'에는 연기자, 가수, 일반 경찰과 군인 등이 있었다.
 
백수 남성의 위험등급이 높은 이유로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으로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SNS 등을 통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걸 통계와 과학이라고 할 수 있나?", "백수인 것도 서러운데 이런 발표라니", "좋은 일자리 창출이 되지 않고 있는 게 문제", "백수생활만 견디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YTN 보도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