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본인의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안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2-1로 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제레미 거스리의 5구째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이후 9경기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시즌 타점은 6타점째.
이날 홈런은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안타로 의미를 더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473경기 만에 50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추신수는 7회 초까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6-2로 앞서 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