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6
연예

'복귀' 신지민, 손 벌벌 떨며 눈물 "39kg까지 빠져…두려움 컸다" (두번째 세계)[종합]

기사입력 2022.08.31 10: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지민이 복귀와 함께 눈물을 쏟았다.

30일 첫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는 2년 만에 무대 위에 선 AOA 출신 신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민은 AOA 전 멤버인 민아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민아가 활동 당시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결국 신지민은 AOA 탈퇴 결정을 한 후,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올해 초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며 활동 기지개를 켠 신지민. 그는 "집에서 불도 안 켜고 멍하니 있다가 아무것도 못 하기도 하고 잠은 잘 못 잤다. 그래서 언니가 옆에서 같이 자줬다. 그냥 시간이 흘렀다. 살이 엄청 빠지더라. 39kg까지 찍혔다. 사람도 안 만나고 인터넷 없이 몇 달을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 생일날 음악이 너무 하고 싶더라. 그래서 그냥 혼자 클라우드에 자작곡을 올렸다"면서 음악 활동에 대한 목마름을 드러냈다. 제작진과의 만남에선 "노래 당장 하라고 하면 사실 저는 불안한 상태다. 뚫고 나가야 하는 일이긴 하니까. 앞으로 노래를 하긴 할 거고 계속 이렇게 있을 순 없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힘든 시간 동안 곁을 지켜준 언니와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사람들이 다시 날 받아줄까, 그 두려움과 걱정이 너무 컸다"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에겐 "언니는 제가 이 직업을 불명예스럽게 끝냈다는 것에 굉장히 마음을 썼다. 언제가 마지막이 됐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잘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무대에 다시 선 신지민은 완벽한 모습으로 환호와 박수를 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신지민은 "너무 오랜만에 봬서 긴장되고 떨린다. 제 무대 오늘 어떠셨어요?"라고 물었고, 관객들에게서 돌아온 "멋있었어요", "보고 싶었어요"라는 말에 울컥했다. 얼굴을 가린 채 손을 떨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울컥한 신지민은 "너무 감사하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했다. 그냥 감사했다"는 소감도 남겼다. '두 번째 세계' 멤버들은 신지민의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