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12 00:06 / 기사수정 2007.11.12 00:06
[엑스포츠뉴스 = 탄천, 양승범 기자] 2007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맞아 포항 원정단이 대규모로 성남에 집결, 원정석을 빨간 물결로 물들였다.
당초 포항 시내에서 길거리 응원을 계획했던 포항은 모기업인 POSCO에서 대규모의 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길거리 응원을 취소하고 대규모 원정단을 파견했다. 원정단 규모는 버스 16대에 약 1천여명.
포항의 원정단은 원정석을 팀의 상징색인 붉은 색으로 가득 메우며 열띤 응원을 펼쳐,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의 추위를 한 순간에 녹여버리며 포항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기도. 탄천 종합운동장이 만석을 기록했지만 포항은 기세는 이에 눌리지 않았다.
특히 깃발 응원과 게이트기를 통한 퍼포먼스는 탄천 종합운동장을 찾은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성남은 경기 전 동서울대학교의 ‘북 응원’을 시작으로 경기장 장내 아나운서가 관중들의 응원을 유도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포터들 역시 대규모 ‘깃발 응원’을 통해 포항에 응수, 챔피언 결정전 만큼이나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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