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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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이진혁, 왜 이리 '섹시'에 꽂혔나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8.29 20: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진혁이 전에 없던 섹시함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이진혁 5집 미니 앨범 '사이트(5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솔로 데뷔 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가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내온 이진혁. 약 10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그는 '고자극 섹시' 콘셉트를 앞세워 한층 치명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미니 앨범으로 컴백했다"며 가수로서 약 10개월 만에 인사를 전한 이진혁은 "지난 활동 기간 동안 팬들과 만날 시간이 거의 없었다. 이번 활동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크랙(Crack)'은 얼터너티브 락을 기반으로 거친 리프와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생긴 '크랙'으로 인해 다가갈 수록 더욱 흔들려 어쩔 줄 모르겠는 나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 '크랙'이라는 단어를 가사에 반복해 담아냈다. 

무대를 마친 이진혁은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무대를 하고 나니 진짜 5집 앨범으로 컴백하는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와 유쾌한 바이브를 선보인 이진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퇴폐적인 섹시미를 드러낼 계획이다. 이진혁은 왜 이번 활동에서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고 마음을 먹었을까. 


그는 "그동안 매 앨범 콘셉트들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들 중에 저의 달콤한 모습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남자다운 모습을 바라는 팬들은 내심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활동 끝나고 섹시로 콘셉트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배우로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는 "배우로서도 변하고 싶어서 이번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 저도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물론 '고자극 섹시' 매력을 완벽하게 보이기까지 스스로 노력도 많이 필요했다고. 그는 "섹시를 보여주려고 하면 섹시하지 않더라. 억지로 하면 더 안되지 않나. 최대한 나를 차분하게 두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미쳤다' '섹시하다'라고 계속 최면을 걸어서 그나마 지금 이렇게 완성된 것 같다. 집에서도 거울 보면서 연습하긴 했는데 민망해서 많이는 못 하겠더라"고 웃었다. 

한편 이진혁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사이트'는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티오피미디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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