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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이색직업 도전…국내 최초 '멘탈 코치'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기사입력 2022.08.29 09: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국내 최초로 ‘국가대표 멘탈코치’라는 직군을 소개한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을 주연으로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근 tvN 드라마 속 이색 직업을 지닌 주인공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지난 4월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한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검사라는 신선한 직업을 지닌 주인공과 군사 재판을 중심으로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메시지로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달고도 쓴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가운데, 해녀들의 생활과 문화를 현실감 있게 녹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방영중인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상처받고 쓰러진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어루만져주던 조선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이색 직업군을 다룬 드라마들의 러시 속에 ‘국가대표 멘탈코치’를 주인공으로 삼은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이 안방극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 멘탈코치는 국가대표 선수들 곁에서 선수들의 멘탈케어를 돕는 심리상담사로,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 또한 슬럼프 기간은 물론 전지훈련에도 멘탈코치와 동행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와 그들의 코치진이 역경을 이기고 목표를 이루는 스포츠 성장 스토리는 다수 있었지만, ‘멘탈코치’라는 직업을 다룬 드라마는 없었던 터.


경쟁사회의 축소판인 선수촌에서 슬럼프와 패배감에 빠진 선수들이 찬란한 우승을 위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멘탈을 케어 해주는 멘탈코치를 중심으로 스포츠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멘탈코치 제갈길’은 소위 똘기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높인다.

제갈길은 자신의 국가대표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느끼는 중압감과 패배감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한편, 내재된 똘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멘탈 케어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자신의 내면과 고민을 올바르게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제갈길의 활약이 안방극장 가득 따스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는 바. ‘멘탈코치 제갈길’ 본 방송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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