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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딱 7년차...토트넘과 함께 한 손흥민의 역사

기사입력 2022.08.28 20:31 / 기사수정 2022.08.28 20: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지 딱 7년째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7년 전 오늘, 토트넘이 손흥민과 꼐약한 걸 기념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토트넘은 이어 지난 7년간 손흥민의 아름다움 득점 장면을 모은 짧은 영상을 소개했다.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이던 손흥민은 2015년 이날, 3천만유로(약 401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당시 로베르토 솔다도, 에릭 라멜라에 이어 구단 최고 이적료 영입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손흥민은 첫 시즌 어려움에 봉착했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그는 오프더볼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으며 리그 28경기 4골을 포함해 공식전 42경기 8골에 그쳤다. 

그러나 2016/17시즌 손흥민은 반등에 성공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성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 14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 시즌을 기점으로 그는 지난 2021/22시즌까지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8/19시즌은 손흥민에게 특별했다. 시즌 직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무너뜨린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 자격을 얻었다. 이어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도 출전해 그는 시즌 전반기와 2019년 1월 1경기에 결장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무엇보다 토트넘과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8강에서 만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2경기 3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준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이어진 2019/20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 10도움으로 리그 첫 10-10에 성공했고 16라운드 번리전에선 75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득점으로 2020 FIFA(국체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2020/21시즌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인 프리미어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해 두 시즌 연속 리그 10-10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어진 2021/22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 23골로 자신이 그토록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2/23시즌, 토트넘에서 여덟 번째 시즌을 맞는 손흥민은 아직 시즌 첫 골이 없다. 그는 29일 새벽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토트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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