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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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조카 "'팝의 황제'?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수식어"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8.27 14:5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국의 그룹 원디렉션(One Direction) 출신 가수 겸 배우 해리 스타일스가 언론으로부터 '새로운 팝의 황제'(New King of Pop) 칭호를 받자 마이클 잭슨의 조카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 스톤' 영국판은 해리 스타일스를 커버 모델로 뽑으면서 그를 '새로운 팝의 황제'라고 칭했다.

하지만 이전까지 '팝의 황제'라는 별명은 마이클 잭슨의 것으로 통용되어왔고, 저스틴 팀버레이크, 저스틴 비버, 아델, 레이디 가가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언론들에 의해 '차세대 마이클 잭슨', '마이클 잭슨의 후계자'라는 수식어를 받고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터라 이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또한 이 수식어가 붙음에 따라 해리 스타일스의 실력이 형편없다고 주장하는 이들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마이클 잭슨의 형인 티토 잭슨의 아들 타지 잭슨(Taj Jackson)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팝의 황제란 없다. 롤링 스톤 당신들은 그 수식어를 소유하지 않았고, 쟁취해내지도 못했다. 내 삼촌이 수십년의 헌신과 희생 끝에 얻어낸 것"이라며 "이 수식어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그렇다고 (내가) 해리 스타일스를 존중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는 굉장한 재능을 갖고 있다"면서 "그에게 고유한 타이틀을 부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1994년생으로 만 28세인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2017년 첫 솔로 앨범 'Harry Styles'를 발매했고, 'Sign of the Times'를 통해 입지를 다졌다. 이어 2019년에는 2집 'Fine Line', 지난 5월에는 3집 'Harry's House'를 차례로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롤링 스톤' UK 공식 트위터, 타지 잭슨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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