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카카오엔터가 선보이는 5인조 보이그룹 고막소년단이 빅뱅 따라잡기에 나섰다.
9월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연출 박혜진)을 통해 데뷔를 예고한 고막소년단이 보컬, 랩, 댄스까지 멤버들의 다재다능 매력이 담긴 영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막소년단'은 K-고막남친들의 1st 보이그룹 데뷔 도전기로, 달콤하고 황홀한 꿀 보이스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남녀노소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을 이른바 ‘고막남친’들이 한 그룹으로 뭉쳐 데뷔로 나아가는 좌충우돌 과정을 밀착 리얼리티로 담는다.
프로필 촬영, 음원 제작, 녹음, 무대 준비 등 데뷔에 이르는 전 단계를 팬들과 공유할 계획. 멤버들은 라이브, 퍼포먼스, 작사,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뷔 2회차’라 할 법할 쟁쟁한 실력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때로는 ‘찐친’스럽고, 때로는 형제 같은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일명 ‘노래방 커버 영상’에는 이 같은 멤버들의 매력이 한껏 담겨 예비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노래방에 모인 고막소년단 멤버 5인이 빅뱅의 ‘거짓말’을 부르며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이 담긴 것.
멤버들이 흐릿하게 담긴 영상에는 노래방 마이크를 쥔 채 함께 K팝 히트곡을 떼창하고 있는 고막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져 절로 웃음을 짓게 한다.
더욱이 유쾌한 노래방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의 숨겨지지 않는 실력도 드러나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대한민국 대표 고막남친이라는 그룹 콘셉트처럼 고막을 녹이는 꿀 보이스를 선보이는 것은 기본, 랩과 댄스까지 즐겁게 소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 것.
멤버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뿐 아니라 탄탄한 발성으로 원곡의 랩을 ‘복붙’한 듯한 파워풀한 래핑을 선보이고, 귀여운 댄스까지 함께하며 전천후 매력과 끼를 발산하고 있다.
이 모습을 확인한 K팝 팬들은 고막소년단 멤버들의 정체에 또 한번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물론, 데뷔 후 멤버들이 각각 어떤 포지션을 맡게 될지, 앞으로 어떤 장르의 곡으로 활동하게 될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영상 속 멤버들의 실력은 물론, 친근한 케미와 브로맨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전에 전혀 맞춰보지 않은 즉석 라이브에도 다른 멤버의 파트에 코러스 열창을 더하며 흥을 돋우는가 하면, 노래를 마치고는 서로에게 “가능성을 봤다” “성장캐”라며 훈훈한 덕담과 칭찬을 남기는 등 벌써부터 끈끈한 팀워크를 보이고 있다.
'고막소년단'은 9월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