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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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 김정민, 5년 만 심경 고백…"극단적 생각도" (특종세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26 0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정민이 방송 중단 이후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정민이 출연해 논란 이후 5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김정민은 방송 중단 이후 교육과정을 이수, 명상과 요가를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민은 요가 강사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김정민은 "제가 처한 생활고를 어떻게든 열심히 극복하는 게 가장 큰 책임이다. 최근에 엄마한테 처음으로 손을 벌려봤다"고 생활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렸을 때 이후로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는데 저한테는 그게 굉장히 충격이었다. 다 커서 그렇게 한다는 게 스스로가 미워지고 싫어지더라. 열심히 이것저것 트레이너 자격증도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을 시작했다.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였던 손 씨는 헤어지자는 통보에 김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김정민은 손 씨의 협박에 총 1억 6,000여만 원의 돈과 받았던 선물을 돌려줬다.



이후 손 씨는 교제 비용으로 10억 원이 들었다며 또다시 돈을 요구했지만, 김정민은 이를 거부하며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양 측은 서로를 향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면서 법정공방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김정민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현재까지 방송 활동을 쉬고 있다.

김정민은 "한 번은 거실에 누워 있는데 그냥 되게 차분한 상태였다. 근데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라. 내 생각이 아니라 그냥 안에서 뭔가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며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모든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보고 있는 것 같고, 나가서 걸음만 똑바로 안 걸어도 문제가 될 것 같고. 되게 불안한 상태였다"라고 덧붙이며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민은 "예전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복귀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을 한다. 예전에는 사랑 받으려고 방송을 했던 것 같다. 더 돋보이고 싶고 잘해서 인정받고 싶고. 근데 쉬는 동안에 그런 부분을 많이 돌아봤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다시 방송을 한다면 뭔가를 주는 사람이 되자. 같은 웃음을 주더라도 가벼운 웃음이 아니라 서로 공감하고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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