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2 여름 이적시장 종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보강에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SNS을 통해 "맨유는 두브라브카를 500만 유로(약 67억 원)로 영구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1년 임대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2018년 1월 뉴캐슬에 합류한 두브라브카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맨유 전에서 연이은 선방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내면서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쭉 뉴캐슬의 수문장으로써 활약해 온 두브라브카는 2022/23시즌 개막 후 번리 FC에서 새로 영입된 닉 포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백업 골키퍼였던 딘 핸더슨이 노팅엄 포레스트로 떠난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의 뒤를 받칠 수 있는 골키퍼로 두브라브카를 낙점해 영입을 추진했다.
한편, 맨유는 두브라브카 영입을 불발될 가능성을 대비해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골키퍼 케빈 트라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날짜인 9월 2일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맨유는 지난 23일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중원을 보강한 후 골키퍼 자리도 보강하려고 하는 맨유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AFC 아약스의 안토니와 PSV 에인트호번의 코디 각포 등과도 협상하는 등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전력 보강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