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반전 예고를 공개했다.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지난 23일, 구겨진 인생을 펼 기회와 마주한 세 자매의 모습이 담긴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그들 앞에 다가온 거액 700억 원이 세팅된 가난, 지독한 현실을 어떻게 뒤바꿔놓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다이내믹한 서사와 함께 펼쳐진다.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마더’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의 만남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 작품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두 ‘히트 메이커’가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에 더해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더욱 자극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세 자매 앞에 들이닥친 700억의 미스터리가 담겼다면, 이날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에는 가난한 인생을 바꿀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오인혜(박지후)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두 언니가 애지중지하는 막내 오인혜의 생일날. 친구도, 대단한 선물도 없이 조촐한 케이크뿐인 생일파티지만 세 자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불쑥 들어오는 주변의 날카로운 말들은 온통 인내와 감당뿐이었던 지난날을 자각하게 하며 씁쓸함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동생들과 ‘샷시’ 잘 된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오인주의 바람은 애틋하기까지 하다. 허름하고,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로 가득한 집은 그의 바람이 소박하지만 요원한 것임을 보여준다. 그런 가운데 덜컥 다가온 700억의 ‘기회’는 소원이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절호의 기회는 컨설턴트 최도일(위하준)을 시작으로 유력한 가문의 부부 원상아(엄지원), 박재상(엄기준)과의 연결 고리로까지 이어진다. 좁은 골방을 나와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첫발을 내디디며 ‘상황을’ 그리고 ‘판도를’ 뒤집으려는 세 자매. 과연 이들이 유서 깊은 가난을 벗어던지고 구김살 없는 삶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작은 아씨들’은 오는 9월 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