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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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지성과 밤새 달리기 씬, 찍고 2주 앓아 누웠다" (아다마스)

기사입력 2022.08.23 15:11 / 기사수정 2022.08.23 15:1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아다마스' 지성, 서지혜, 이수경이 촬영 현장에서 경험한 잊지 못할 순간들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의 주연 지성(하우신, 송수현 역), 서지혜(은혜수), 이수경(김서희)은 촬영하면서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선 지성은 '1인 2역' 쌍둥이를 연기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를 연기하는 지성은 생김새만 같을 뿐 성향은 전혀 다름을 나타내 화제 된 바 있다.



지성은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또 다른 나를 상상하며 연기하는 그 순간, 쌍둥이 형제가 대면하는 씬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신일 땐 수현의 향기를 떠올리며, 수현일 땐 우신의 향기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답해 매 순간 캐릭터에 깊게 몰입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서지혜는 "화원 씬이 제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해송그룹 며느리인 은혜수에게 화원은 답답한 해송원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된다. 그는 이어 "우신과 혜수가 처음 만나는 장소이기도 하고 장소가 주는 묘한 느낌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힘이 있다"고 전했다. 

하우신을 조력하기로 한 은혜수가 잘 가꿔진 온실 속 화원처럼 고아한 아름다움과 품위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화려함 속에 숨겨둔 가시를 드러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수경은 지난 6회에 담긴 '어둠을 달리는 추격씬'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경은 "지성 선배님과 밤새 달리는 촬영을 한 적이 있다"며 "선배님이 그 장면을 찍고 나서 제 달리기 실력을 칭찬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그렇게 잘 달렸던가 혼자 뿌듯해할 정도였는데 사실 그 장면을 찍고 정확히 2주를 앓아누웠다"고 고백했다.

이렇듯 '아다마스'는 쌍둥이 형제 캐릭터의 향기를 기억하며 1인 2역에 쏙 빠져든 지성부터 캐릭터 그 자체인 화원 씬에 애정을 담은 서지혜, 원 없이 달리고 앓아누운 이수경까지 배우들의 열정과 애정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한편 이들의 열연이 담긴 '아다마스'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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