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2
연예

'리미트' 문정희 "거친 머릿결·기미 분장…눈 찌그러뜨리며 악역 표현" (인터뷰)

기사입력 2022.08.23 12:14 / 기사수정 2022.08.23 12: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문정희가 '리미트' 속 악역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변신을 시도했던 과정을 전했다.

문정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리미트'에서 문정희는 다정한 초등학교 보건 교사이지만 이면에는 극악무도한 가면을 쓰고 있는 악독한 빌런 혜진 역을 연기했다.

'리미트' 속 혜진 역할을 위해 거친 피부 표현과 머릿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캐릭터의 외적인 모습을 완성한 문정희는 "머릿결이 안 좋고 새치를 내버려두는 그런 모습이, 생각보다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 좋은 질감인 것 같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먹고 살다보니 외적인 모습을 가꾸지 못하는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화려한 액세서리로 자신을 꾸미지만, 정작 진짜 꾸며야 할 자신의 여성성에 대해서는 꾸미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그래서 피부에 기미도 나고 머릿결도 거칠게 보이고, 눈도 좀 찌그러져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감독님과 함께 얘기하고 상의하면서 준비했었다"고 설명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로 31일 개봉한다.

사진 = TCO(주)더콘텐츠온·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