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의 3차 티저 영상이 오픈됐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을 주연으로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중 정우는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이유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았다. 제갈길(정우 분)과 차가을(이유미)은 서로로 하여금 자신이 지닌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멘탈코치 제갈길’ 측이 22일,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태극기 앞에서 태권도 자세를 취하는 제갈길의 모습과 함께, “나도 국대 출신이야. 한참 선배라고 내가”라며 차가을에게 선배라고 으스대는 제갈길의 대사로 시작된다.
하지만 차가을이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은 채 “제명된 걸로 아는데요?”라며 맞받아치고 제갈길은 반박하지 못한다. 관계의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똘기 충만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과 ‘슬럼프에 빠진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의 투닥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차가을을 보며 자신의 국대 시절 모습을 떠올리는 제갈길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태권도 시합 도중 발차기를 맞고 쓰러졌던 제갈길과 쇼트트랙 경기 도중 미끄러진 차가을의 모습이 오버랩 돼, 선수촌이라는 공간에서 실패라는 같은 아픔을 겪은 두 사람이 교류하며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어떤 순간에도 너 자신부터 지켜야 돼”라는 제갈길의 대사가, 차가을의 아픔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위로할 그의 멘탈코칭을 기대하게 한다. 나아가 제갈길이 차가을로 하여금 자신의 마음 깊숙이 있던 상처를 비로소 직면하게 되며 어떤 변화를 겪게 될 지, ‘멘탈코치 제갈길’ 본 방송에 관심이 더욱 증폭된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