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겸 배우 손동운이 스타 작가의 고충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손동운은 지난 19일과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7, 8회에 웹툰 작가 오윤 역으로 출연했다.
오윤은 잘생긴 얼굴과 코믹 웹툰으로 인기를 끈 스타 작가지만, 후속작의 부진으로 괴로워했다. 다정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 뒤에 반전의 슬럼프를 겪는 오윤의 이야기가 본격 시작되며 흥미를 자아냈다.
앞서 "얼굴로 만화 그린다는 사람들 편견 완전 깨부수려고"라며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을 보였던 오윤은 새로운 장르로 도전한 후속작의 부진에 좌절했다.
특히 유튜버의 신랄한 비판과 네온 웹툰 편집부 최두희(안태환 분)의 조기 종영 제안에 괴로워하며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등 슬럼프에 빠진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오윤은 "너무 조회수가 안 나오니까 갑자기 자신감이 확 떨어진다"며 의기소침힌 모습을 보였다. 최두희에게 "너무 나만 믿고 홍보 안 한 거 아니야?"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네온 웹툰은 조기종영을 제안했고, 오윤은 발끈하며 "당연히 싫지. 죽어도 조기종영 안해. 조회수가 낮아도 끝까지 할거야"라고 선전포고했다.
흥행 부진에도 오윤은 "새롭고 낯선 재미"라며 자신의 작품에 꾸준한 애정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손동운은 '오늘의 웹툰'을 통해 첫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했다. 손동운은 탄탄한 내공과 열정으로 오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오늘의 웹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가고 있다.
손동운이 출연하는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